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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설 국가정보국장 네그로폰테

입력 | 2005-02-18 01:37:00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7일 초대 국가정보국장에 존 네그로폰테 주이라크 대사(사진)를 지명했다. 국가정보국장은 상원의 인준을 통해 임명된다. 네그로폰테 대사는 지난해 6월 이라크대사로 임명되기 전 미국의 유엔 대표를 지냈다.

국가정보국장은 부시 미 대통령이 지난해 말 서명한 정보개혁법에 따라 신설된 직책이다. 이 법안은 미국 정보기관의 전후 최대 변혁으로 중앙정보국(CIA), 국방정보국(DIA), 국가안보국(NSA) 등 15개 정보기관들을 총괄 조정하는 국가정보국장직의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박혜윤 기자 parkhy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