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지도박물관을 소개하는 소형 홍보책자 표지에 한국 대신 일본의 고지도가 실려 물의를 빚고 있다.
5일 학계 및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건교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은 1일 경기 수원시 국토지리정보원 안에 국내 첫 지도박물관을 개관하면서 소형 홍보책자를 제작, 입장객들에게 나눠줬다.
가로 9cm, 세로 21cm인 이 홍보책자 표지에는 포르투갈인이 만든 16세기 고지도가 실렸는데 일본이 가운데 큼지막하게 자리를 차지하게 실린 것. 반면 한국은 오른쪽 상단에 잘 보이지도 않게 배치됐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