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유산의 보고인 대영박물관에 지난달 29일 도둑이 들어 보안요원들의 코앞에서 중세 중국의 보석 장신구를 털어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범인은 관람객으로 가장해 입장한 뒤 중국에서 만들어진 비녀와 손톱장식품 등 15점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보석 장신구를 훔쳐 달아났다.
박물관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도난당했으나 다음날에야 도난 사실을 파악했으며 첨단 경보장치도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성하기자 zsh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