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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영문홈페이지 한때 해킹당해

입력 | 2004-07-20 19:00:00


정순균(鄭順均) 국정홍보처장은 20일 “국정홍보처가 운영 중인 해외홍보용 홈페이지가 19일 밤 11시30분경 해킹당했으며, 2시간 만에 바로잡았다”고 밝혔다.

해킹을 당한 홈페이지는 정부 대표 영문 홈페이지(www.korea.net)로, 해킹된 당시 초기화면에는 영문으로 ‘운영자에게 미안하다. 스파이키즈가 당신의 윈도를 차지했다(Sorry Admin, Spykids ownz your Windows)’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정 처장은 “해외홍보원은 브라질 쪽에서 해커가 침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실을 국가정보원에 보고해 현재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는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