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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탄생의 소리 포착”

입력 | 2004-06-24 15:14:00


초기 우주는 흔히 알려진 것처럼 '빅뱅(Big Bang·대폭발)'의 폭발음이 아니라 침묵 속에서 시작해 점차 음울한 외침으로 변화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버지니아 대학 마크 휘틀 교수는 빅뱅 40만년 후 발생한 우주배경복사(CMB)에 대한 최신 데이타를 분석, 우주 탄생의 소리를 포착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때 우주배경복사의 파장은 우주에서 튀는 음파와 같으며, 초기 100만년간 우주의 음악은 밝은 장3도 음정에서 어두운 단3도 음정으로 바뀌었다.

이 음파는 파장이 3만 광년이나 되며, 인간이 들을 수 있는 음역보다 55 옥타브 아래이나 가청주파수대역으로 변환해 들을 수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