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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유기고가 2명 이라크서 피격사망

입력 | 2004-05-28 18:23:00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교외에서 27일 오후 일본인 자유기고가 2명이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아 모두 숨졌다.

28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하시다 신스케(橋田信介·61·태국 방콕 거주)와 조카인 오가와 고타로(小川功太郞·33)가 자위대가 주둔 중인 이라크 남부 사마와 취재를 마치고 바그다드로 돌아오던 중 괴한들의 총격을 받았다. 이들의 시신은 불에 탄 채 바그다드 인근에서 발견됐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하시다씨는 베트남전을 비롯해 전쟁을 전문적으로 취재해 왔고 오가와씨는 NHK 기자로 활동하다 작년에 퇴사해 자유기고가로 활동해 왔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