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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사상 첫 신입생 '과외수업' 실시

입력 | 2003-12-28 15:02:00


서울대는 수시모집에 합격한 신입생 중 영어와 수학 성적 미달자를 대상으로 새해부터 특별 '과외수업'을 실시키로 했다.

서울대는 28일 2004학년도 수시 최종합격자 989명을 대상으로 영어능력시험인 텝스(TEPS)를 실시한 결과 응시자의 24.6%가 최저 기준점 미달로 내년 1월 특별강좌를 수강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학 역시 전체 응시자 329명 중 24%인 79명이 최저 기준점 이하여서 내년 1월~2월초과목당 10~15시간 출석 강좌에 임해야 한다고 서울대는 밝혔다.

서울대가 신입생들을 상대로 학교 차원에서 일종의 `과외 수업'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전체 응시자의 약 31%가 TEPS 시험에서 최저 기준점 이하였으나 올해는 다소 나아진 편이라고 서울대측은 덧붙였다.

서울대 기초교육원은 영어 및 수학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1일부터 28일간 시청각(VOD) 수업을 실시하고 2월2일부터 6일까지 과목당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