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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황호민/가스주입 끝나기 전에 출발 '아찔'

입력 | 2003-10-02 18:37:00


경기 용인시의 한 LPG 충전소에서 근무하는 가스안전관리자다. 얼마 전 가스를 주입하던 차가 가스 주입구에서 노즐을 빼기도 전에 출발한 일이 있었다. 승용차 운전자가 요금 계산만 하고 가스 주입이 끝났는지는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서두르다가 발생한 일이었다. 운전자는 바쁘다보니 그랬겠지만 정말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가스 주입 장비에는 ‘세이프티 커플링’이라는 안전장치가 따로 있고, 충전소측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근무자들에게 철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가스 폭발 사고를 각별히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일부 운전자는 안전을 위해 충전에 만전을 기하는 근무자들에게 불평을 늘어놓기도 한다. 경제적이고 환경보호에도 유용한 LPG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협조가 절실하다.

황호민 경기 용인시 구성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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