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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납품업체 선정 수뢰의혹 철도청간부 곧 소환

입력 | 2003-05-01 18:47:00


서울지검 특수3부(곽상도·郭尙道 부장검사)는 1일 철로 결빙방지장치를 만드는 A사 대표 윤모씨가 2001년 초 납품 청탁과 함께 철도청 3급 등 간부 3, 4명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포착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최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A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 회계장부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검찰은 조만간 윤씨와 윤씨가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철도청 간부들을 소환해 A사의 납품업체 선정 경위 및 이 과정에서 청탁과 함께 돈이 전달됐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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