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사무총장은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당 조직을 슬림화할 생각이다”며 “현재 250여명의 당직자 중 100여명은 감축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현행 정당법에 따르면 중앙당 당직자는 150명을 넘지 못하게 돼 있다.
이 총장은 “다만 감축 인원에 대해선 별도의 (구제)조치를 취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조만간 당 조직 진단을 실시할 컨설팅 업체를 선정한 뒤 당 개혁특위의 1차 논의가 끝나는 시점인 다음달 10일경 1차 진단 결과를 내놓을 방침이다.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