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 지도부는 공산당 제16기 전국대표대회(16전대) 개막일을 11월 8일로 확정했다고 홍콩의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 보도했다.
중국이 16전대 개막일을 당초 9월에서 2개월 정도 연기한 것은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이 최고지도자 자격으로 10월 말 미국과 멕시코를 방문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앞서 중국 최고지도부는 권력 이양과 당헌 개정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달 초 여름철 휴양지 베이다이허(北戴河)에서 회의를 가졌으나 주요 결정은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베이징〓황유성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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