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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수하르토 막내아들 15년형

입력 | 2002-07-27 00:31:00


인도네시아 법정은 26일 독재자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막내아들 후토모 만달라 푸트라(일명 토미 수하르토)가 지난해 7월 법조인 살해를 교사한 혐의 등을 인정, 15년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법정은 토미 수하르토가 2000년 자신에게 뇌물수수죄로 실형을 선고한 대법원 판사 시야피우딘 카르타사스미타를 청부 살인한 혐의를 인정, 이날 실형에 처했다. 푸트라로부터 1억루피아(약 1300만원)를 받고 시야피우딘 판사를 사살한 살인청부업자 2명은 이미 다른 법정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은 상태다.

김정안기자 cre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