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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현금수수료율 19.9%로 낮춰

입력 | 2002-07-18 14:25:00


LG카드가 8월1일부터 현재 연 23.4%인 현금서비스 평균 수수료율을 3.5%포인트 낮은 연 19.9%로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은행계가 아닌 전업계 카드사가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20% 아래로 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삼성 현대 등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카드사들도 수수료율을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카드는 또 회원을 신용도와 이용실적, 수익기여도 등에 따라 6개 등급의 항아리형으로 만들고 상위 3개 등급에 회원의 60% 정도가 포함되게 해 사실상 수수료가 인하되는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은주 LG카드 부장은 "앞으로 고객의 등급을 더 세분화하고 분기마다 등급을 조정하는 등 고객만족을 위한 추가 조치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기자 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