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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특사 없을듯

입력 | 2002-02-26 02:09:00


지난해에 이어 올해 3·1절에도 특별사면이 실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25일 “대통령의 사면권이 지난해부터 행사되지 않고 있어 양심수와 선거사범 등에 대한 특사를 청와대에 건의해 당초 ‘적극 검토,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았으나 최근 사면이 없을 것이란 부정적 입장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사범에 대한 특사의 경우도 여야 화합 차원에서 각 당이 필요로 하는 인사들에 대한 사전협의를 거쳐 사면복권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모두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