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인간 배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에서만 장기와 조직 배양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성인의 줄기세포로도 조직 배양이 가능한 길이 열렸다고 BBC방송이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를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미국의 한 연구팀은 성인에게서도 조직과 장기를 배양할 수 있는 줄기세포를 찾아냈으며 이제 이 줄기세포를 근육 연골 뇌세포 등으로 만들어 환자에게 이식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BBC방송은 전했다.
이 줄기세포들은 미네소타대의 캐서린 버페일리 박사에 의해 성인의 골수에서 발견됐으며 다기능성인원본세포(MAPCs)라고 이름 붙여진 이 세포들은 배아 줄기세포들과 같은 능력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스탠퍼드대의 어빙 바이스먼 박사는 “버페일리 박사의 관찰은 매우 극적”이라며 “복제가 가능하다면 엄청난 발견”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앞으로 배아 줄기세포 연구의 정당성에 대한 논란을 한층 가열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BBC방송은 전했다.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