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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무역위원장에 전성철씨 임명

입력 | 2001-11-16 18:30:00


정부는 17일로 임기가 끝나는 정문수(丁文秀) 무역위원회 위원장 후임으로 국제 통상법 전문가인 전성철(全聖喆·52) 세종대 부총장을 임명했다. 또 박시룡(朴時龍) 비상임위원을 연임시키기로 결정했다. 임기는 각각 3년. 무역위원회는 외국상품 수입에 따른 국내산업의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구제하는 기관으로 위원장은 차관급이다.

전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83년 미국 미네소타주립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90년까지 미국 법률사무소의 통상담당 변호사로 일했다.

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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