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의 ‘창원 공무원 집회’와 관련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총연합(전공련) 간부 4명 가운데 경남지역공무원직장협의회 연합 김영길(金永佶·43) 회장이 처음으로 경찰에 연행됐다.
창원 사파성당에서 14일째 농성을 벌여온 김 회장은 23일 오전 경찰에 “직장인 경남도청으로 복귀했다가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경찰은 그가 성당에서 나오자마자 곧바로 연행했다.
창원 중부경찰서는 김 회장의 지방공무원법과 직장협의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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