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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일가가 자비로 멕시코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고 총리실이 19일 확인했다.
이에 앞서 영국 일간 ‘선’은 블레어 총리 부부가 7월말 남미 순방에 나설 계획이며 마지막 방문지인 멕시코에서 휴가를 즐기기 위해 항공료 4840파운드(약 970만원)를 개인 부담으로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값싼 항공료로 이름난 ‘이지제트’ 항공을 이용한다.
블레어 총리의 어머니 게일 여사와 네자녀, 유모도 멕시코에서 합류할 계획이며 이들의 비용 역시 총리 개인이 부담한다.블레어 총리 일가는 멕시코의 개인 목장에서 1주일간 머물 예정이어서 호텔 투숙비 등은 들지 않는다.
블레어 총리 일가는 멕시코 휴가에 쓰고 남는 휴가 일정은 구제역 사태로 타격 받은 영국 남서부에서 보낼 예정이라고 총리실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