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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11일 유성희(柳聖熙·67) 전 의사협회장이 의협의 대외의료협력단 일원으로 북한을 방문했다가 이날 오전 7시반경 갑자기 의식을 잃고 평양 친선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유 전회장은 1960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시 의사회장(85∼88년), 세계핵전예방의사연맹 한국지부 부회장(89년), 의협 회장(94∼2000년) 등을 지냈다.
그는 의협 회장으로 재직하던 99년 5월 시민단체의 중재로 대한약사회와 의약분업 시행에 합의하기도 했다.
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