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감세 공약 이행에도 불구하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크게 떨어졌다고 뉴욕타임스지가 21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와 CBS방송이 6월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의 성인 1050명을 상대로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3월의 조사 때보다 7%포인트가 떨어진 53%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외교(47%)와 에너지(33%), 환경정책(47%) 등에 대한 지지율이 50%를 밑돌았다.
신문은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부시 대통령이 국제문제를 처리하는 능력을 신뢰하지 않고 있으며 세계 지도자들의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