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관계자는 16일 “해외에 매각할 정부지분의 30%중 절반가량은 전략적 제휴, 나머지는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DR발행과 전략적 제휴 방식으로 몇달안에 50억달러 이상의 외자유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신규자금 수요가 많은 상황이어서 이미 공시한 대로 보유중인 SK텔레콤 지분 13%중 3∼4%를 장내나 장외에서 올해안에 매각할 예정이며 외국 업체에 넘기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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