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이 최근 춘천시민들이 요구해왔던 경춘선 복선전철화사업의 춘천도심 통과구간 지하화건설을 거부하기로 최종방침을 정함에 따라 집단소요 등 심한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11일 경춘천복선 전철화 시내구간 지하화대책위에 따르면 철도청은 지난 9일 대책위가 지난달 건설교통부장관 앞으로 보낸 지하화촉구 진정서에 대해 "경춘선 복선전철 지하화는 선로기울기와 화물수송 등 많은 문제가 뒤따라 지하화가 곤란하다"고 회신했다.
이에 대해 대책위는 10일 "선로기울기는 지하화 구간을 다소 연장할 경우 가능하고 화물수송도 1일 6회운행(수송량도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