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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호 폐기 23일로 연기…속도 예상보다 늦어

입력 | 2001-03-18 18:36:00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호는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은 23일 밤(한국시간)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우주통제소 관계자들이 17일 전했다.

이는 대기권을 향해 미르호가 고도를 낮추고 있는 속도가 예상보다 늦기 때문이다. 미르호 잔해는 23일 밤 9시경(한국시간)에 남태평양에 추락할 가능성이 8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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