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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올해의 '바보선수'에 선정된 존 로커

입력 | 2000-11-22 19:49:00


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선정한 '올해의 바보선수'에 선정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구원투수 존 로커.

로커는 소수인종, 여성, 동성애자를 비하하는 발언과 함께, 메츠팬을 '멍청이'라고 불러 물의를 빚었다.

또 월드시리즈에서 마이크 피아자에게 망방이를 집어던진 뉴욕 양키스의 로저 클레멘스, 고향팀으로 이적하며 우승을 자신했다가 약속을 지키지 못한 신시내티 레즈의 캔 그리피 주니어가 그의 뒤를 이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매년 추수감사절을 맞아 '올해의 터키'선수를 발표한다. 터키는 영어로 추수감사절 식탁에 오르는 칠면조를 말하며, 속어로 바보를 뜻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