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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수돗물 그냥 마신다" 4% 불과

입력 | 2000-11-08 00:26:00


대전시민의 60% 가량이 수돗물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으며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경우는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전시의회 교육사회위원회 이상태(李相泰·44)의원이 대전시내 통장 2272명(전체가구수의 0.5%)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는데 대해 61.5%가 ‘불안하다’고 응답한 반면 ‘안전하다’는 응답은 37.3%에 그쳤다.

불안의 이유로는 △상수원인 대청호의 오염 36.8% △노후 상수도관 27.0% △과다한 소독약 사용 등 정수기술 부족 22.3% △물탱크 오염 7.8% △노후 옥내수도관 4.4% △기타 1.7% 등의 순이었다.

또 식수이용은 60%가 수돗물을 끓여서 마신다고 응답했고 나머지는 △약수 17.6% △정수기 이용 13.3% △지하수 6.2% △생수 2.7% 등이었으며 ‘수돗물을 그냥 마신다’는 응답은 4%에 불과했다.

이의원은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시게 하기 위해서는 노후 상수도관을 서둘러 교체하고 대청호의 오염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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