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李昌鎬) 9단이 명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이 9단은 23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31기 SK 엔크린배 명인전 도전 5번기 3국에서 조훈현 9단에게 293수만에 백1집반승을 거둬 3 대 0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날 바둑은 시종 난타전의 연속이었으나 이 9단이 미세한 우세를 끝까지 지켜내 승리했다.
이 9단은 이번 우승으로 명인전 통산 9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suhchoi@donga.com
이 9단은 이번 우승으로 명인전 통산 9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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