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금융]해외발행 채권 가산금리 급등

입력 | 2000-10-18 18:37:00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등 한국 정부와 기업이 해외에서 발행한 채권의 스프레드(가산금리)가 급등하고 있다. 이는 현대건설의 유동성 문제가 다시 거론되는 등 기업 및 금융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외국에서 본 한국의 신인도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10년짜리 외평채의 스프레드는 17일 뉴욕 국제금융시장에서 2.36%로 10월 들어 0.29%포인트나 상승했다. 연초에 비해선 무려 0.98%포인트나 뛰었다.

5년짜리 외평채의 스프레드도 10월 들어 0.22%포인트나 오른 1.8%를 기록했다. 포항제철이 발행한 양키본드의 스프레드는 이달 0.33%포인트나 뛰었으며 SK텔레콤과 한국통신 양키본드 스프레드도 각각 0.32%포인트와 0.27%포인트나 올랐다.

해외채권의 스프레드가 높아진다는 것은 한국정부나 기업이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할 때 그만큼 이자를 많이 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hcs@donga.com

금융기관의 예금 규모별 수신규모

구분

2000만원미만

2000만∼5000만원

5000만원이상

합계

은행

112.1

69.9

281.1

463.1

종금

0.9

8.5

0.1

7.4

금고

8.1

2.7

10.8

21.5

신협

10.5

7.6

1.3

19.5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