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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프로그램 매물로 주가 하락세 지속

입력 | 2000-08-10 11:52:00


옵션만기에 따라 1,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1시32분 현재 전날보다 4.68포인트 내린 705.55를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지수도 0.90포인트 내려 118.17을 나타내고 있다.9월물 선물가도 1.40포인트 내려 89.90을 기록하고있다.

이날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전날 폭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고 있는데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지수를 내리누르고 있다.

거래소에서 외국인은 39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전날 대량 매수했던 기관이 프로그램매도를 중심으로 625억원을 순매도하고있다.이시각 현재 프로그램매도는 1,137억원,매수는 123억원을 기록하는 등 순매도가 1,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한편 개인은 194억원,기타법인은 40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한전이 보합수준을 보이고 있을 뿐 포철 한통 데이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지수관련 대형블루칩들이 대부분 내림세를 타면서 약세장을 이끌고 있다.

380개 종목이 올라있고 그보다 많은 407개 종목이 내려있다.

코스닥시장 역시 미국 나스닥시장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거래소시장의 약세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56억원,기관이 215억원,기타법인이 169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개인이 44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동특 SBS 옥션 등이 소폭 오르고 있을 뿐 새롬기술 다음 등 주요 대형주들이 모두 내림세로 돌았다.

250개 종목이 올라있으나 내린 종목은 270개에 달하고 있다.

채자영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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