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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올스타전 '베스트10' 선정

입력 | 2000-07-11 18:20:00


'별들의 한마당'

2000프로야구 올스타전이 21일과 23일 마산과 제주에서 각각 벌어진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팬 인기 투표로 뽑은 매직리그와 드림리그의 포지션별 '베스트 10'을 발표했다.

구장과 인터넷 투표로 선정된 올시즌 올스타전 팬 인기 투표의 최다 득표 선수는 LG의 이병규. 이병규는 모두 117,405표를 얻어 지난해 최다 득표 선수인 삼성 이승엽(117,104표)을 301표차로 제치고 최다 득표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베스트 10에서 제외됐다가 올해 드림리그 2루수로 올스타에 복귀한 해태 홍현우는 2루수로 3번, 3루수로 5번 등 8차례나 올스타 베스트 10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또 현대 박재홍은 5년 연속 올스타에 올랐다.

40세의 '최고령 투수' LG 김용수는 생애 최초로 올스타에 뽑히는 기쁨을 누렸고, 김동수외에도 LG 조인성, 한화 송지만 강석천, 두산 우즈 등이 처음으로 올스타 베스트 1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 우즈는 98년 한화 부시에 이어 두 번째로 올스타 베스트 10에 뽑힌 외국인 선수가 됐다.

구단별로는 LG가 6명의 올스타를 배출했고, 두산 현대에서 4명씩, 한화 롯데에서 2명씩의 올스타가 나왔다. 해태 삼성이 1명씩. SK에서는 1명도 올스타 베스트 10에 들지 못했다.

한편, 드림리그 김인식(두산) 감독과 매직리그 이희수(한화) 감독이 추천하는 추천 선수 20명(각 리그 10명씩)의 명단은 12일 발표된다.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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