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대표적 컴퓨터바이러스 백신업체 안철수연구소가 SK 등 4개사와 손잡고 무선인터넷 보안전문회사를 설립한다.
안철수연구소와 SK 웹플레넷 이노피아테크 나스코 등 5개사는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선인터넷 보안 전문업체 ㈜IA시큐리티를 공동설립한다고 발표했다.
IA시큐리티의 설립자본금은 10억원으로 안철수연구소 45%, SK㈜가 30%의 지분을 출자했다. 대표이사로는 안철수씨가 선임됐다.
IA시큐리티는 △휴대전화와 PDA 등 무선인터넷 기기용 바이러스 백신 △게이트웨이 솔루션 △무선인터넷 전용 암호화 솔루션 등을 개발해 판매하게 된다.
안철수 대표는 “최근 무선인터넷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휴대폰 등을 목표로 한 바이러스 발생이 우려된다”며 “국내시장에서 선도업체로서의 장점을 살리면서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fric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