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축산물시장이 경기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1만1000평의 부지에 29일 문을 연다. 축협 중앙회가 운영하는 ‘부천 축산물 공판장’은 도축 경매 가공 보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하루 소 120마리, 돼지 1500마리 가량을 도축 판매한다.
이 공판장에서는 우선 경매된 육류를 축협 회원들에게 도매가격으로 판매하며 7월부터 48개 판매장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중가보다 20∼30% 싸게 판매한다. 공판장의 한 관계자는 “도축과 동시에 부위별로 가공 포장하는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어 육류의 신선도가 높고 직거래 형태이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032-620-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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