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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의 높은 유보율은 유상증자 때문

입력 | 2000-05-24 11:59:00


벤처기업의 유보율은 상장법인보다 높지만 유보율 구성은 상장법인이 이익잉여금 비중이 높은 데 비해 벤처기업은 유상증자로 인한 자본잉여금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주)코스닥증권시장이 12월 결산 코스닥 등록법인중 은행과 관리종목을 제외한 337개사의 올 3월31일 현재 유보율을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 코스닥 등록법인의 유보율은 평균 167%였고 이중 벤처기업은 418%인 데 비해 상장법인은 309%였다.

특히 유보율 상위 20개 벤처기업의 자기자본대비 자본잉여금 비율은 75%로 결과적으로 20위내 기업 대부분이 유상증자로 인해 유보율이 높아진 것이다.

새롬기술과 핸디소프트는 자본잉여금 비중이 자기자본대비 90%를 초과하고 있으나 엠케이전자는 유보율(840%)중 대부분이, 에이스테크놀로지는 50% 이상이 이익잉여금으로 구성돼 대조를 보였다.

유보율이 1000% 이상인 기업은 거래소 16개, 코스닥 7개 등 모두 23개.

유보율 1000% 이상의 코스닥 기업은 새롬기술(2084%)과 주성엔지니어링(1745%), 로커스(1552%), 핸디소프트(1348%), 에이스테크놀로지(1261%), 대양이앤씨(1161%), 시스컴(1030%) 등이다.

거래소의 경우 무학(2199%), 한국알콜산업(2196%), 동화기업(2135%), 삼보산업(1872%), 흥구석유(1855%), 대한제작소(1696%), 한일화학공업(1661%), 풍국주정공업(1556%), 신라섬유(1470%), 한국가구(1350%), 원진(1198%), 매일유업(1126%), 동서(1113%), 엔피아(1054%), 신라수산(1043%), 성진산업(1030%) 등이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유보율이 높다는 것은 무상증자나 배당의 재원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자본잉여금의 비중이 높은 회사는 무상증자의 재원이, 이익잉여금의 비중이 높은 회사는 현금(주식)배당의 재원이 많다고 할 숴 있다"고 덧붙였다.

김기성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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