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소속의 중국 여류기사 루이나이웨이(芮乃偉·38) 9단이 16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회 흥창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조혜연(趙惠蓮·15) 2단을 불계로 이겨 1승1패를 기록했다. 루이 9단은 이날 대국에서 백으로 146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조 2단은 세계 최연소 타이틀 획득에 도전했으나 좌중앙의 대마가 죽는 바람에 패배를 당했다. 마지막3국은 18일 오전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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