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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323회 헌혈 손홍식씨 "겨울철 헌혈 줄어 걱정"

입력 | 2000-01-26 08:36:00


“뚝 떨어진 기온만큼이나 요즘 헌혈량도 크게 줄었습니다.” 광주 전남지역의 헌혈자 모임인 ‘혈액원봉사회’ 고문을 맡고 있는 손홍식(孫洪植·50)씨.

그는 “학생들이 방학에 들어가고 예비군훈련마저 뜸한 겨울철이면 전국의 헌혈량이 크게 줄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통계청 전남통계사무소 현장통계요원으로 근무중인 손씨가 지금까지 헌혈한 횟수는 모두 323회. 94년엔 한쪽 신장까지 기증하기도 했다.

손씨는 “헌혈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거”라며 “남을 돕는다는 기쁨 외에도 혈압 빈혈 간염 에이즈 등 9개 항목의 건강진단까지 덤으로 받을 수 있다”고 헌혈의 장점을 강조했다.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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