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바이러스(HIV)를 찾아낼 수 있는 획기적인 혈액 검사법이 최근 개발됐다고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영국 임페리얼대 연구팀은 HIV가 복제될 때 백혈구 내에 바이러스성 DNA로 구성된 부산물이 축적된다는 사실에 착안, 이 부산물을 추적함으로써 HIV의 유무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기존 검사법으로는 뇌 눈 고환 등에 잠복하고 있는 HIV를 발견할 수 없어 종종 잘못된 진단결과가 나온다.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