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 가수 마이클 잭슨이 최근 추리소설 작가이자 시인이었던 에드거 앨런 포를 소재로 한 영화의 주연을 맡게 됐다고 미국 연예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가 11일 전했다.
마이클 잭슨은 78년 영화 ‘더 위즈’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영화계에 데뷔했다. 영화주연을 한 번 맡아보았으면 하던 간절한 꿈이 마침내 이뤄지게 된 것이다.
그가 첫 주연을 맡게 된 영화의 제목은 ‘에드거 앨런 포의 악몽’이며 음습한 분위기 속에 예술가의 치열한 열정을 그린 작품이 될 것이라고 할리우드 리포트는 전했다. 할리우드 거대자본 대신 프랑스와 독일, 캐나다 퀘벡주의 지원으로 제작된다. 내년 말 퀘벡주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할리우드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