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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뉴올버니클래식]박세리 27위 '불안한 출발'

입력 | 1999-10-01 19:13:00


미국 LPGA투어 99뉴올버니클래식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첫 날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박세리(22·아스트라)는 1일 미국 오하이오주 뉴올버니CC(파72)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 1언더파 71타로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또 김미현(22·한별텔레콤)과 재미교포 펄 신은 나란히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95위로 처졌다.

서지현은 7오버파 79타로 137위. 선두는 8언더파 64타를 친 크리스털 파커 그리고리(미국). 5언더파 67타의 마디 런(호주)이 2위에 랭크됐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박세리는 착실히 파 세이브를 해나가다 파5인 16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후반 1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나 7번홀에서 3퍼팅을 하는 바람에 보기를 범해 1언더파를 기록했다.

감기 증세를 보인 김미현은 퍼팅 난조로 4개의 보기를 범했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