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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號 사망선고
입력
|
1999-08-26 2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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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반 동안 우주공간에 머물며 지구 궤도를 7만7000여회 가량 선회한 러시아의 유인 우주정거장 미르호가 28일 마침내 승무원과 작별한다. 이날 러시아의 마지막 미르호승무원이 비행캡슐을 타고 지구로 귀환한다. 미르호는 무인으로 지구궤도를 선회하면서 고도를 낮추다 내년 3월 태평양에 추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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