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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언론 『옐친 거액 수뢰』…건축업자에게 거액 받아

입력 | 1999-08-26 01:15:00


미국 뉴욕은행을 통한 러시아 마피아 자금 세탁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스위스 검찰당국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그의 딸들이 100만 달러가 넘는 거금을 받은 혐의를 밝혀냈다고 이탈리아의 한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러시아 크렘린궁과 러시아 의회 건물 공사를 위해 옐친이 고용했던 알바니아 태생의 건축업자 바제트 파콜리가 이 돈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파콜리는 옐친의 보좌관인 파벨 보로딘의 은행계좌를 포함한 몇개의 은행계좌에 이 돈을 입금했다고 칼라 델 폰테 스위스 검찰총장에게 밝혔다는 것. 이 돈은 마피아 자금과는 관계가 없다.

〈로마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