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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지진]매몰자 2만명 추산…경제손실 800억달러

입력 | 1999-08-19 22:40:00


17일 터키 서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숨진 사람이 7000명에 이른다고 터키 민영방송 채널6이 19일 보도했다. 관영 아나톨리아 통신은 이날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6300명, 부상자는 3만명이라고 전했다. 무너진 건물더미에 매몰된 사람이 2만여명인 것으로 추산돼 사상자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지진은 터키 국내총생산(GDP)의 35%를 차지하는 경제중심지를 강타, 터키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입혔으며 일부에선 피해규모가 8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터키 국내 주유소와 산업용 기름의 3분의 1 이상을 공급해온 국영 투프라스 정유공장의 대형탱크 30개중 6개가 불탔다. 인근 자동차 및 산업부품 공장들도 대파됐다. 이스탄불과 이즈미트 볼루 부르샤 등지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등 산업기반시설도 무너졌다. 19일 국제사회의 지원작업이 본격화돼 미국은 구조작업과 부상자 치료를 돕기 위해 군함 3척 등을 파견했다.

〈이스탄불·이즈미트·앙카라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