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를 수치로 예측하기 시작한것은400∼500년 전. 측우기를 비롯해 기압계 온도계 등 기상관측 기구들이 등장하면서 부터다.
19세기 중반에는 유럽에서 전쟁이 잇따라 터지면서 날씨예보는 더욱 중요해졌다. 그러나 일기예보 수준이 도약하게 된 계기는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의 우주개발 경쟁이 치열해진 덕분. 이제는 기상위성으로부터 각종 기상자료를 받아보고 있지만 기상은 그래도 돌발적인 요소가 있어 관계자들을 애태우고 있다.
장마가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태풍이 찾아왔다. 전국적으로 비가 온 뒤 오후에 남부지방부터 개겠다. 아침 20∼25도, 낮 26∼30도.
〈이영이기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