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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쿄지검, 부실채권 변칙처리 전직행장등 6명 체포

입력 | 1999-07-23 23:37:00


일본 도쿄(東京)지검 특수부는 일본채권신용은행 도고 시게오키(東鄕重興)전 은행장 등 전직 경영진 6명을 800억엔의 부실채권을 숨겨 분식결산한 혐의로 23일 긴급체포했다.

도고 전행장 등은 작년 3월 결산 때 은행경영이 어려워진 사실을 숨기기 위해 회수 가능성이 낮은 거액의 부실채권을 문제가 없는 채권으로 꾸민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93년 이후 해마다 이같은 방법으로 부실채권을 줄여온 혐의도 받고 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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