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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종합화학 자산 매각…英은행과 1억5천만달러 계약

입력 | 1999-06-14 19:20:00


삼성종합화학은 14일 대산단지내 발전 및 보일러 설비를 영국계 투자은행인 ‘슈로더’에 1억5천만달러에 매각키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석유화학의 자산매각은 현대석유화학과의 대산단지 통합을 위한 ‘빅딜’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삼성이 독자 생존을 모색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어서 주목된다.

삼성이 슈로더에 매각한 설비는 대산단지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설비와 증기를 만들어내는 보일러 시설.

삼성은 이에 따라 4월 대산단지내 공기분리설비(ASU)를 BOC가스코리아㈜에 매각한 것을 포함, 2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처분했으며 간접생산설비 매각을 계속 추진해 연말까지 4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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