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26일 미국이 걸프전에서 승리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되는 ‘전투지휘훈련(BCTP)’을 처음으로 군단급 부대에서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투지휘훈련은 실제 전쟁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컴퓨터에 입력해 가상적군과 교전하는 일종의 워게임으로 부대의 취약점이나 미비점을 발견해 부대 운용에 활용하는 첨단 모의훈련기법.
92년 주한미군으로부터 이 프로그램을 도입한 우리 군은 한미연합사의 지원을 받아 주로 사단급 부대에서 활용해 왔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