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의 저서 ‘내일을 위한 기도’ 3천권을 구입한 뒤 서귀포시 등 4개 시군에 2천권을 강제 할당해 물의를 빚고 있는데…
▽…2일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제주도는 올 1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이 책을 팔고 있는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총재 박영숙·朴英淑)에 1천권 값에 해당하는 7백만원만 지불하고 3천권을 받은 뒤 이 중 2천권을 4개 시군에 5백권씩 보내 구입을 종용하고 있다는 것….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