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세종과학기지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남극의 신비와 세종과학기지 연구원들의 생활상을 소개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sari3.kordi.re.kr/~sejong’가 문을 열었다.
남극 세종기지는 지난 1월 인공위성을 경유해 한국해양연구소의 인터넷망과 연결한 뒤 이번에 홈페이지를 새로 개설한 것.
이 곳에 가면 세종기지 주변에 모여 사는 ‘펭귄마을’ 소식이 맨 먼저 눈길을 끈다. 젠투펭귄과 친스트랩펭귄 등 다양한 펭귄과 수중 해양동물의 생생한 모습과 흥미로운 얘기거리들이 벌써부터 네티즌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남극 서식 생물과 자연환경에 대한 퀴즈까지 올라와 누구나 남극의 세계를 친근하게 접하게 했다.
세종기지에서 관측한 남극의 기온 습도 기압 등 기후변화 자료도 매일 홈페이지에 올릴 방침이다.
14명의 세종기지 대원들이 함께 만드는 웹진(인터넷잡지) ‘주간 눈나라 얼음나라’에서는 대원들의 생활을 비롯해 러시아의 ‘벨링스하운젠’기지,아르헨티나의 ‘쥬바니’기지 등 세계 12개의 남극기지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특히 이 곳에는 전자게시판이 마련돼 있어 대원 누구에게나 질문을 보낼 수 있다.
전자우편 sejong@kordi.re.kr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