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4월부터 한 은행에서 1천만원 이상을 빌린 개인대출자 명단과 부채내용 정보를 공유, 대출심사 자료로 활용하게 될 전망이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 여신부장들은 이번주중 회의를 열어 4월부터 은행연합회 신용정보공동망에 등록하는 개인대출 대상을 현행 2천만원 이상에서 1천만원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 은행에 1천만원 이상 빚을 진 개인들은 추가로 대출을 받을 때 금리인상, 대출거부 등의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생길 전망이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