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에서 20일부터 계속된 폭설과 한파로 모두 4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수만명이 고립됐다.
특히 23일 오스트리아 서부 스키 휴양지 갈투에르에서는 눈사태가 발생, 8명이 숨지고 20명이 실종됐다. 다보스 등 스위스 동부 스키 휴양지에는 관광객 2만여명을 포함, 4만여명이 고립됐다.
프랑스와 독일 등지에서는 쌓였던 눈이 녹으면서 강물이 범람, 곳곳의 도로가 폐쇄됐고 헝가리에서는 수백채의 주택이 무너져 주민들이 대피했다.
〈인스브루크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