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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홍성화/등기소 창구직원 불친절 불쾌

입력 | 1999-01-25 19:16:00


얼마전 등기업무 관계로 등기소에 간적이 있다. 절차나 준비서류를 잘 몰라 법무사 사무실에 맡길까 생각도 해봤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내 손으로 등기업무를 직접 해보기로 했다.

그러나 막상 등기소 담당창구를 찾아 업무를 처리하면서 직원들의 불친절한 태도 때문에 몹시 불쾌했다.

담당 직원은 추가 서류를 내주면서 빠짐없이 기록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내용이 복잡해 “견본이 없느냐”고 묻자 그 직원은 귀찮다는 듯 힐끔 쳐다보고는 어느 법무사 사무실에서 제출한 서류를 주면서 참고하라고 말했다.

쩔쩔매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법무사 사무실에 근무한다는 여직원이 도와줘 일은 마칠 수 있었다.

창구직원들의 근무태도도 친절해야겠지만 일처리를 잘 모르는 민원인을 위해 민원서류의 견본이라도 제대로 비치했으면 좋겠다.

홍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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