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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개혁法 주내 처리…IMF 신뢰회복 추진

입력 | 1999-01-18 19:55:00


세계 금융시장을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브라질 사태는 이번 주에 가닥을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정부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새로운 환율정책을 발표하고 이번 주중으로 세제관련 경제개혁법안 등을 처리해 국제통화기금(IMF)과 해외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브라질정부는 15일 레알화 환율변동폭을 폐지하고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경제전문가들은 환율 변동폭 폐지 이후 브라질은 물론 미국 아시아 등 전세계 주가가 폭등하는 등 국제금융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만큼 환율변동폭 폐지가 확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페드로 말란 브라질 재무장관과 프란시스코 로페스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 등은 15일과 17일 로렌스 서머스 미 재무부부장관, IMF 세계은행 고위 인사들과 만나 새로운 환율정책을 협의했다.

브라질 상원은 19일 금융거래세 입법안을 처리하고 하원은 20일 퇴직공무원 연금에 대한 징세법안 등 경제개혁법안을 표결에 부친다.

〈워싱턴·뉴욕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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